'나DO한끼' 영양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청년 1인가구 식습관 돕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청년 1인 가구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기 위해 영양교육 프로그램 '나DO한끼'를 12월 4일 공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간단하고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DO한끼' 시범 운영,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 제공
'나DO한끼'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총 2회 시범 운영되었으며,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을 병행한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외식이나 편의식품에 의존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하여, 간단하지만 실효성 있는 식단 구성법과 조리 방법이 제공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식단을 직접 구성하고 조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올바른 식재료 보관법과 주방 위생관리도 익혔습니다. 한 참가자는 "주방 위생관리와 균형 잡힌 식사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그동안 몰랐던 식재료 관리와 냉장고 청소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 끼 식사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작은 실천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 자료 및 활용
'나DO한끼'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콘텐츠로 구성되어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 대상자용 소책자: 영양교육의 핵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자료.
- 담당자용 발표자료(PPT): 교육 진행자가 활용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자료.
- 홍보용 카드뉴스: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는 간단한 이미지 자료.
- 요리법 포스터: 가정에서 따라 할 수 있는 건강식 요리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자료.
이 자료들은 지역보건의료기관, 청년 관련 기관(1인가구 지원센터, 가족지원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KHEPI 누리집(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웹사이트)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왜 '나DO한끼'인가?
이 프로그램은 특히 청년 1인 가구의 식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청년들은 학업, 취업, 업무 등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나DO한끼'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청년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돕고자 합니다. 간단한 조리법과 현실적인 영양 팁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자연스럽게 생활에 녹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보건복지부 정혜은 건강증진과장은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외식 의존도가 높은 청년 1인 가구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이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아동,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도 "청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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